갤러리아, 제주공항 '갤러리아 듀티프리' 오픈
갤러리아, 제주공항 '갤러리아 듀티프리' 오픈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6.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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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호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 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의 면세점을 정식 오픈한다. 

갤러리아의 첫 면세점인 제주공항 면세점은 '갤러리아 듀티프리'만의 브랜드와 특화존 등으로 다양성을 확보하고 팝업스토어 등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면세점에는 국내  및 수입 화장품 24개, 식품 14개, 주류 15개, 시계 10개, 전자 6개 등 총 102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제주도 내 면세점 최초로 유아용품, 마스크팩, 헤어케어의 3개 특화존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은 409㎡ 크기로 중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부분 가족단위 단체 관광객이며 30~50대 연령대 이용률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 듀티프리의말 타깃층은 중국인으로 중국인 선호 브랜드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브랜드를 보면 먼저 중국인 선호 브랜드이자 국내 면세점에서 매출 신장이 큰 'MCM'을 신규 입점시켰다. 
 
7월 말에는 중국 디자이너 데니스 챈의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이 탄생시킨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는 17개의 갤러리아만의 브랜드도 중국인의 발길을 잡아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로는 영국 허브 전문가의 150년 전통 제조 기법과 철학을 계승한 '빌리프(Belief)'나 헤어케어 특화존에서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살롱 전문 헤어케어 토탈 브랜드 '아모스' 등이 입점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운영도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다. 
 
팝업스토어에서도 'K-BAG POP UP'이라는 타이틀로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헤지스, 라빠레뜨, 지나미의 백 상품들을 선보인다. 
 
전자 제품도 중국인이 선호하는 밥솥, 휴롬, 중탕기 등을 확대하고 주류 역시 출국장 면세점의 전형적인 위스키 중심의 구성에서 중국인 선호 주류인 꼬냑과 중국산 주류를 확대한다.
 
한편 갤러리아는 "사업 다각화 차원의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오픈에 맞춰 지방 지점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로컬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갤러리아의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지점들은 지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성장요소를 발굴해 지역내 넘버원 백화점으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타임월드 상층부의 리뉴얼을 통해 충청 지역내 프리미엄 백화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도 부지매입은 완료한 상태로 2016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갤러리아 본점은 지난 3월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 등을 통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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