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국내 브랜드 달러 판매가 4% 상향 조정
면세점, 국내 브랜드 달러 판매가 4% 상향 조정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7.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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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츠스킨의 '끄렘데스까르고' 화장품과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최근 원화강세 추세 속에 7일 롯데를 비롯 신라 등 주요 면세점들이 국내 브랜드 일부 상품의 달러 표시 판매가를 평균 4% 올렸다.

이에 따라 '쿠쿠'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국내산 브랜드 제품의 달러 표시가가 인상된다. 

이는 면세점들이 책정한 기준환율의 하향 조정(1,060원→1,020원)에 따른 달러 표시 가격 조정으로 원화로 살 경우 가격은 동일하다. 
 
국산 제품들의 오르는 달러 가격은 기존 달러 표시 가격에 따라 작게는 1달러~2달러, 많게는 15달러~20달러까지 제품마다 다르다. 
 
먼저 롯데면세점의 경우 화장품을 비롯해 전자제품, 잡화, 식품 등 국산 브랜드 전 제품의 달러 가격을 조정해 평균 3.8% 인상한다.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의 '끄렘데스까르고'의 경우 판매가는 기존 52달러에서 2달러 오른 54달러에 판매되고 마스크팩 'Q10겔마스크'는 17달러에서 1달러 오른 18달러에 판매된다. 
 
가전제품 '쿠쿠' 전기밥솥은 460달러에서 17달러 오른다.
 
롯데면세점은 "4월 조정에 이어 또 다시 조정하게 된 것은 다소 특이하게도 최근 원화가치가 워낙 급격히 상승하면서다. 기준 환율이 달라져 달러로 사면 비싸지는 것"이라며 "원화로 살 경우는 동일하다. 현재의 상황에서 달러가치가 오르고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다시 조정돼 달러 표시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도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가전제품 브랜드 '쿠쿠'와 '쿠첸' 3개 브랜드 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평균 4% 인상한다. 
 
이들 두 면세점은 지난 4월에도 기준환율을 달러당 1,090원에서 1,06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일부 제품의 달러 표시 판매가를 올린 바 있다. 
 
한편 워커힐면세점도 국산 브랜드 전 제품 달러 표시 가격을 상향 조정했고 동화면세점도 지난 4일부터 화장품을 비롯 국산 브랜드 상품 달러 표시 가격을 인상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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