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강원도 속초에 롯데호텔의 4계절 복합 리조트가 글로벌 수준으로 조성된다.
4일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은 강원도와 속초시, 롯데자산개발과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을 취한 4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2017년 7월 완공 예정인 롯데리조트는 동해안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4계절 복합리조트로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 관광객의 안정적인 확보와 대포항 등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롯데리조트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원 7만 5,512㎡ 부지에 2,39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설악산 울산바위가 설계의 모티브다.
지하 3층부터 10층 규모의 호텔과 콘도, 아쿠아파크, 컨벤션세터, 글램핑시설 등이 들어서고 롯데호텔은 호텔 운영을 맡는다.
롯데그룹도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강원도내 투자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한 환동해 관광거점 확보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관광시설 민자유치를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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