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당진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삼탄이 동부발전당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은 5일 공시를 통해 동부발전당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찰경쟁사로는 SK가스, LG상사, GS EPS,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이로써 삼탄은 앞서 인수에 도전했던 STX에너지, 동양파워에 이어 3수 만에 석탄발전 매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삼탄은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해외 자원개발 기업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에서 파시르 유연탄광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2조4230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금성자산만 1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 45만㎡ 부지에 동부그린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10년 5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총 1160MW급 석탄화력발전소로 2018년 10월까지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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