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인천항서 입항 환영행사 열려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인천항만공사 및 인천시와 함께 한국에 첫 취항하는 중국 발해륜도 유한공사의 중화태산(Chinese Taishan)호 입항 환영행사를 오는 17일 오전 8시에 인천항에서 연다고 밝혔다.
중화태산호는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연태에서 출항해 인천과 제주를 방문하고 연태로 귀항한다.
크루즈선은 길이 180m, 2만 4,500톤 규모로 정원은 승객 1천명과 승무원 380명이다. 올해 12차례에 걸쳐 인천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인천항 첫 입항 행사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발해륜도 유한공사 사장과 중화태산호 선장에게 한국 취항 기념패를 전달하고 환영행사로 대취타 공연 및 한복착용 모델과의 사진촬영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금까지의 중국 발 방한 크루즈는 텐진과 상하이 중심이었다. 산둥성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이번이 최초"라며 "이번 중화태산호가 운항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산둥성 크루즈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 중국 관광객도 유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크루즈 교통팀장은 "한국의 크루즈 관광매력 홍보와 다양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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