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맹점과 중소협력업체에 정산 대금 총 440여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BGF리테일은 "CU 가맹점주 협의회 요청을 적극 수용해 이번 추석 정산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가맹점 정산금은 약 300억원 규모로 정상 지급일보다 8일 당겨 오는 9월 4일에 지급한다. 이달 말까지 가맹점주와의 협의를 통해 지급 대상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추석 전 원활한 자금 운영 지원을 위해 190여 중소협력업체에게도 거래 대금 140억원을 평소보다 25~26일 빠른 9월 4일에 선지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해마다 설과 추석에 앞서 중소협력업체 거래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유연한 지급 기준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거래 대금을 처리함으로써 중소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이건준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추석 자금 조기 지급을 통해 가맹점과 중소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수익성 향상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가맹점주 및 가족 건강검진 지원', '차량 정비 지원', '법인콘도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상생펀드',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등을 통해 중소협력업체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전략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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