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로 '에너지 저장·사물인터넷 보안' 선정
삼성, 미래기술로 '에너지 저장·사물인터넷 보안' 선정
  • 윤병효 기자
  • 승인 2014.08.28 15: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10개 과제 뽑아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삼성그룹이 미래 기술육성 사업으로 에너지 저장 및 수집(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 등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삼성그룹은 28일 2014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 인터넷 보안 등 1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 저장에서는 현존하는 리튬이온전지의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양극 소재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등 3건을 선정했다.

에너지 하베스팅(Harvesting)에서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인공 번개 발전기' 개발에 관한 연구 등 3건을 선정했다.

사물인터넷 보안에서는 스마트 차량의 외부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보안연구 등 4건을 선정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66개 일반 지원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신기술과 미래기술 테마를 추가로 지정해 과제를 공모 중이다.

에너지 분야 심사위원장인 손헌준 한양대 석좌교수는 "집중적인 기술 토론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새로운 소재와 구조 개발에 도전하는 과제를 선정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 보안 심사위원장인 손상혁 대구경북과기원 교수는 "사물인터넷 보안은 최근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는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이지만 그동안 확보되지 않았었다"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선정돼 앞으로 관련 산업 전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공모는 연 1회 실시하며, 내년도 과제는 2015년 4월 접수할 예정이다. 또 기초과학과 소재, ICT 창의과제 등 3개 분야의 일반 지원과제는 상시 온라인 접수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한다.

2014년 2차 지원과제는 오는 10월 10일에 발표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