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객사 찾아가 솔루션마케팅 점검
포스코, 고객사 찾아가 솔루션마케팅 점검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4.08.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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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고려제강 건천공장서 임직원과 환담…고부가가치 선재제품 현안 논의
▲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 두번째)이 27일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해 플렉시블 파이프 와이어(flexible pipe wire) 제조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7일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하여 이이문 부회장 등 고려제강 임직원과 면담하고 고부가가치 선재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양사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고려제강 임직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스코는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고 고객과 포스코의 공통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철강시장을 선도하는 톱 서플라이어(topsupplier)로 지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이문 부회장은 “고려제강이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선점을 통해 와이어(wire)업계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재 공급자인 포스코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와 구별되는 차세대 신강종·신제품을만들어내기 위해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에거는 기대가 크다”며 “마케팅·기술 측면에서의 협업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고려제강은 세계 2위의 와이어 제조사로서 중국·동남아·미주·유럽 등지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제강의 전체 글로벌 사업장에 포스코 선재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고려제강은 2020년까지 글로벌 150만 톤 생산판매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타이어코드(tirecord), 소와이어(sawwire), 스프링와이어(springwire), 교량용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 에너지플랜트용 선재가 수요 증가세를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채굴 환경이 심해, 극지로 이동함에 따라 소재 품질은 고강도화·장수명화가 요구되고 있어 포스코와협업으로 포스플렉스(POSFLEX) 등 고기능 선재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선진 밀(mill)수준으로 기술·품질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로 고려제강은 지난 7월 글로벌 톱EPC사인 테크닙(Techni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해저 플렉시블 파이프(flexiblepipe) 보강용 와이어를 공급키로 하였으며, 플렉시블 파이프 보강용 와이어 생산에는 포스코의 포스플렉스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권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내외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일선에 나서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고객을만나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관식 기자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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