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당신이 딸자식을 둔 부모라면…'성범죄자 알림e'
③ 당신이 딸자식을 둔 부모라면…'성범죄자 알림e'
  • 양동주 기자
  • 승인 2014.09.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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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동주 기자]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비롯한 스마트기기는 너무나 친숙한 도구이다. 이들을 위해 탄생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넘쳐나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의 용도에 따라 어플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조금만 더 어플의 세계로 빠져보자.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참신한 어플이 그야말로 널려있다.

▲ 성범죄자 알림e 어플

[이지경제=양동주 기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자식을 둔 부모는 항상 걱정이 앞선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성범죄 소식이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어두운 골목이나 인적이 뜸한 곳은 다니지 말라고 아무리 주의해도 성에 찰 리가 없다. 그렇다고 밤마다 딸아이의 하교 혹은 퇴근 시간에 맞춰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마중 나갈 수도 없는 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환경이 야속하지만 급한대로 내 아이의 안전한 귀가길을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 성범죄자알림e 홈페이지 화면

'성범죄자 알림e'는 여성가족부가 개발해 7월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어플이다.

사실 성범죄자 알림e는 여성가족부가 2010년 1월1일부터 운영해 온 인터넷 웹사이트로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4,000여명에 달하는 신상정보 공개대상 성범죄자를 일반에 공개해 왔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여성가족부가 스마트폰 어플로 개발하면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도나 이름 등으로 간편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은 성범죄자알림e 어플이 지닌 가장 큰 장점. 스마트폰 알람 설정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현 위치 기준 읍·면·동 소재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메시지로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성명, 사진, 나이, 신체정보 등)를 비롯해 성범죄 예방·피해자 지원 안내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남녀 불문하고 혹시나 모를 위험을 대비하려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굳이 옥에 티를 꼽자면 성범죄자의 현재 위치정보를 알 수 없다는 점이겠지만 이마저도 머지않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해봄직하다.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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