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패밀리 레스토랑...나트륨ㆍ열량도 높다
값비싼 패밀리 레스토랑...나트륨ㆍ열량도 높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9.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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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ㆍ빕스 등 제품 고열량에 하루 나트륨 기준치 훌쩍 넘어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편의점과 전문업체 도시락과 비교했을 때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은 가격이 비쌌을 뿐만 아니라 하루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고 열량도 많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30개 도시락 제품 영양성분 분석 결과 외식업체 등에서 판매 중인 9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편의점(4곳)과 전문업체(4곳), 외식업체(6곳), 기차(1곳)에서 판매 중인 비빔밥과 불고기류, 제육볶음, 닭고기류 제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인 2,000mg 초과 제품은 기차와 외식업체에서 판매하는 총 9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보면 아웃백(충무로점)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과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 빕스(대학로점) 돈가스 도시락', TGIF(강남시티점)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베니건스(청담점) '불고기 도시락', 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한우채끝등심 도시락', '제육쌈밥 도시락', 비비고(강남역점) '타입B' 등 9종이다.
 
이들 외식업체와 기차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은 편의점과 전문업체 제품보다 열량도 높고 가격도 비쌌다. 
 
12종의 외식업체 도시락은 평균 1,200kcal, 2종의 기차 도시락은 919kcal인 반면에 8종의 편의점 도시락은 643kcal, 8종의 전문업체 도시락은 637kcal로 많게는 2배 가량 높다. 
 
한편 이들 도시락 평균 가격은 편의점 도시락과 전문업체 도시락은 3,000원대(편의점 3,313원ㆍ전문업체 3,863원)인 반면 기차는 8,750원, 외식업체는 1만5,775원으로 가격도 2배~5배 비쌌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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