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한승영 기자] 가을을 맞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및 공연이 풍성하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2014 크레디아 파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2014 크레디아 파크 콘서트’는 ‘로맨티스트 콘서트’와 ‘디즈니 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21일에는 디즈니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가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예술의전당 재즈 페스타’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다. ‘예술의전당 재즈 페스타’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축제에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이 참석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윤석철, 가수 이은미·BMK,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도 풍성하다.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Classics For 2 Nights’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는 서울시향의 대표 야외공연이다. 20일에는 ‘클래식 앤드 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만날 수 있다. 21일에는 ‘클래식 투 브로드웨이’를 주제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레 미제라블의 대표곡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축제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올리는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에서 미국·캐나다·일본·태국 등 해외 유명 공연단의 거리공연도 볼 수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세종로, 청계전로, 덕수궁 돌담길 등에서 열리는 서울 대표 거리 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2014’이 오는 10월 1일에 열린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 2014’는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내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지와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볼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문화재정에서 여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양한 행사·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경복궁에서 복식·다례 등 체험 프로그램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선보이며 창덕궁 후원에서는 역사와 풍경을 음악·미술 등으로 표현한 ‘비밀의 소리’,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등 행사를 선보인다.
창경궁에서는 함인정 국악공연, 통명전 그림자극, 창경궁 소리풍경 등을 볼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상설 국악공연이 20일부터 26일 저녁에 이어질 예정이다.
한승영 기자 as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