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엘리베이터는 나사가 빠졌나?"
"SH공사 엘리베이터는 나사가 빠졌나?"
  • 윤병효 기자
  • 승인 2014.09.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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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1년 평균 4,500건 사고 발생
▲ SH공사 은평뉴타운 아파트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SH공사의 임대아파트에서 1년에 평균 4,500여건의 엘리베이터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H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총 1,264대에서 최근 4년간 1만7,801번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평균 고장 건수는 4,450건, 엘리베이터 대당 한해 평균 고장 건수는 3.5건 꼴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 4,030건, 2011년 4,595건, 2012년 4,527건, 2013년 4,649건 등이다.

성북구 A아파트는 580가구가 4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는데 4년간 219번 고장났다. 또한 2012년에는 무려 110번이나 고장났다.

송파구 B아파트에서는 2대의 엘리베이터가 4년간 108번, 대당 한 해 평균 13.5번 고장이 발생했다. 관악구 C아파트에서는 대당 12.5번, 강북구 D아파트에서는 대당 12번 고장이 났다.

심지어 최근에 지어진 2011년 준공한 강남 E아파트에서도 지난해에만 13대의 엘리베이터가 47번 멈췄다.

이노근 의원은 "SH공사 임대아파트의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입주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예산 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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