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외국어 남용으로 병든 한국어 살리기’ 발표회 열려
한글날 맞이 ‘외국어 남용으로 병든 한국어 살리기’ 발표회 열려
  • 한승영 기자
  • 승인 2014.10.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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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한승영 기자] 한글날의 568돌을 맞아 오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외국어 남용으로 병든 한국어 살리기’발표회가 열린다.

발표회를 주최하는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는 “온누리에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의 대학가와 공공언어, 거리 간판 분야에서는 외국어 남용이 도를 넘고 있다.”며 “한글날 568돌을 맞이해 이러한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공개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는 외국어 남용 실태를 세 분야로 나눠 조사·연구해 발표한다.

김들풀 한글상용성평가위원회 연구실장의 ‘정부 공공기관 누리집에 나타난 외국어 남용실태’, 정인환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의 ‘간판 언어의 외국어 남용실태’, 이수연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 수석 연구원의 ‘한국어 발전을 저해하는, 대학의 무분별한 영어 강의’를 발표한다.

연세대 언어정보원 김한샘 HK교수, 종로구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 관리팀 박진애 주무관, 중앙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부 임경희 교수가 토론한다. 워싱턴 글로벌대학 김슬옹 한국학 책임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국어문화운동본부는 “이번 학술발표 대회는 우리 사회에서 외국어 남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방향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승영 기자 as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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