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유도사업 등에서 시너지효과 기대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한화는 지난 1일자로 한화테크엠㈜와의 소규모합병에 대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와 한화테크엠의 합병은 지난 6월 25일 양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8월 13일 최종 이사회 승인으로 확정됐다.
이후 1개월 간의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을 거쳐 10월 1일자로 합병이 완료됐다.
한화는 양사 제조부문의 역량 통합 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합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병 전 한화의 제조부문은 방산, 화약사업 영위를 위한 화학, 화공, 전기, 전자부문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화테크엠은 산업·공작기계 및 항공사업 영위를 위한 정밀기계 가공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화는 양사의 통합으로 방산 유도사업과, 테크엠의 기계분야 R&D 인력, 기술력 등 인프라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역부문 해외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기존 한화테크엠 기계 사업의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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