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흐름…내수경제 어려움 지속
경제 흐름…내수경제 어려움 지속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4.10.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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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태구 기자]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이 평가를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저물가가 지속되고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소비 회복세도 아직 공고하지 못해 내수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분석이다. 도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엔화 약세, 중동지역 정정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도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8월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59만4000명 늘어나 전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9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 상승해 1%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8월 광공업 생산은 하계휴가 집중 및 자동차 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8월 서비스업 생산은 도ㆍ소매업과 보건ㆍ사회복지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빠른 추석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설비투자는 항공기 도입 감소 및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큰 폭으로 둔화했으나, 건설투자는 건축 및 토목공사가 모두 증가했다.

9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늘고 미국과 아세안 지역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6.8% 증가했다.

9월 국내금융시장은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조정받았다. 환율은 원ㆍ달러는 전달보다 상승했고 원ㆍ엔은 하락했다.

9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0.2% 및 0.3%씩 오르며 상승세를 확대했다.

재정은 8월말까지 연간계획 299조4000억원 중 209조1000억원이 집행돼 69.9%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들의 효과를 집중 점검해 성과가 있는 과제는 더욱 확대하고 미진한 과제는 수정․보완하는 등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g@ezy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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