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에서 털털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능글맞을 정도로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진서가 롤리타 렘피카의 '첫 번째 향수(The first fragrance by Lolita Lempicka)'의 뮤즈로 선정되어 화보 촬영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진서는 이번 향수 광고에서 극 중 털털하고 엉뚱 발랄한 윤형사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섹시하고도 매혹적인 여성으로 완벽 변신했다.
소녀처럼 순수하면서도 여인의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내야 하는 이번 롤리타 램피카 향수의 난해한 콘셉트를 윤진서는 여배우의 감각을 살려 매혹적이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국내에서는 독특한 향수 케이스와 마법과 같은 향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롤리타 램피카는 국내에서 첫 번째 모델로 다채로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배우 윤진서를 발탁한 것.
롤리타 렘피카의 김효정 부장은 "천진난만한 소녀와 성숙한 여인이 공존하며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소녀처럼, 때로는 청순한 듯 야릇한 느낌으로 롤리타적인 팜므파탈의 극치를 보여주는 배우 윤진서야말로 이번 화보촬영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사진작가 임한수 실장 역시 윤진서와의 작업에 대해 "따로 디렉션이 없어도 윤진서는 이미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즈를 취했다. 향수의 뮤즈가 살아 나온 것만 같은 그녀의 연기 덕분에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 속 내추럴한 어반시크룩으로 완판녀 대열에 합류한 윤진서는 솔직 당당한 털털 대쉬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