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지민 기자]이마트가 모바일에 이마트의 매장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스토어를 연다.
이마트는 지난 9월말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전용 이마트 가상스토어를 선보인데 이어 17일부터는 아이폰 전용 가상스토어를 선보이며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이마트 가상스토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가 선보인 이마트 가상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이마트 매장 환경을 최대한 구현해 모바일에서도 빠르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모바일 화면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진열을 그대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매장과 같은 익숙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모바일 이마트몰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중심으로 모바일 화면을 구성해 빠르고 편리한 장보기에 최적화 했다.
사용자가 모바일로 이마트 가상스토어에 접속하면 화면의 좌우로 식품(Food)과 생활(Life)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 상품군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들을 매장과 같은 진열대에 실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쉽게 상품을 찾고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가상스토어에 진열돼 있지 않은 이마트몰 상품은 별도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을 수 있고 가상스토어 접속은 기존 이마트몰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몰에서 가장 인기 코너인 오반장(오늘의 반값 장보기) 코너 역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스토어 메인 화면에 배치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이마트는 이번 가상스토어 오픈을 맞아 17일 부터 30일까지 2주간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가상스토어 앱(APP)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며 가상스토어 매장에 숨겨진 이벤트 배너 클릭 고객을 대상으로 2천명을 추첨해 P&G 생필품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점포배송상품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00~2만원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5~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최우정 상무는 "이번 이마트 모바일 가상스토어 오픈으로 국내 대형마트 모바일 쇼핑의 신세계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마트몰의 쇼핑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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