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판매 1위는 티구안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는 티구안으로 확실시 됐다. 11월 판매량에선 BMW 520d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 달에도 수입차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기세는 매서웠다. 올해 수입차 판매순위 1위가 확실시되는 티구안을 비롯해 파사트, 골프 등 폴크스바겐의 대표 차종들이 11월 베스트셀링 탑 5에 이름을 올리며 폭스바겐의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 5 모델 순위에서 폴크스바겐은 11월 한달 동안 690대를 판매한 티구안 2.0 TDI가 1위를 차지했으며, 674대를 판매한 파사트 2.0TDI가 2위를 차지 선두권을 휩쓸었다.
또한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골프 2.0 TDI가 487대 판매로 5위를 기록하는 등 5위 이내에 3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티구안 2.0 TDI의 경우, 올 한해 누적판매량 7,061대로 2위 BMW 520d의 5,895대를 1,166대로 앞서며 올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등극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출범 9년만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획득했다.
이에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날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3가지 모델이 베스트셀러 탑5 안에 등록됐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고객 분들이 베스트셀링 모델을 더욱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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