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판도라TV’ 제재 검토
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판도라TV’ 제재 검토
  • 전영민 기자
  • 승인 2014.12.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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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노출된 회원 개인정보 약 745만건 수준

해킹사고로 회원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0월 발생했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한 판도라TV 공식 사과문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판도라TV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확인 작업을 거쳐 이르면 1월 늦어도 2월 중 제재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방통위는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노출된 회원 개인정보를 약 745만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중 일부 또는 전체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1,170만여건을 유출당한 바 있는 KT와 비슷한 수준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판도라TV에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홈페이지 해킹을 당한 KT에 방통위는 총 8,50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판도라TV가 가입자 동의없이 제3자에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면 연평균 관련 매출의 1% 이하 과징금을, 기술적 조치가 미비했다면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개인정보가 기술적 조치 미비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 1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전영민 기자 min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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