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다텍스’ 벤츠코리아의 선진 교통사고 수리 서비스
‘아우다텍스’ 벤츠코리아의 선진 교통사고 수리 서비스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4.12.23 16: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인 견적 시스템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벤츠코리아가 국내에 표준화된 수리 기술과 서비스, 안전기술 장비 등 선진 교통사고 수리 서비스를 도입,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사고 수리 공인 견적 시스템 '아우다텍스 (Audatex)'를 도입했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사고 수리 공인 견적 시스템 '아우다텍스 (Audatex)'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우다텍스는 사고수리 견적을 투명하게 고객과 보험사에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공인 견적 시스템이다. 사고 수리 차량의 모델별 부품 가격, 수리 시간, 수리 방법 등의 정비 사항에 대한 표준 정보 등을 통해 견적을 빠르게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정비 견적이 나온 이후 보험사로 즉각 전달돼 서비스센터-보험사간의 업무 효율도 높여 준다. 특히 벤츠 코리아의 '보험사 사고 수리 협력 프로그램'과 접목돼 수리가 필요 없는 부품이나 수리비를 과도하게 청구되는 관례를 방지해 합리적으로 사고 수리 비용을 산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벤츠코리아는 첨단 장비를 확보, 신차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고 차량에 대한 고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고 수리 시 차체에 열을 가해 차체의 형태를 바로 잡는 방식이 사용된다. 하지만 자동차 제작 기술이 진보하면서 이제 철 외에 다양한 금속 재료가 사용되고 있어 단순한 열처리만으로는 오히려 수리 이후 차체 강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금속 재료가 열에 의해 분자 구조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차체 사용된 다양한 소재별 맞춤형 복원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접합하는 본딩(Bonding), 초고장력 소재 등을 물리적으로 결합시키는 리벳팅(Riveting), 열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팟(Spot) 용접 등 최신 접합 기술이 활용된다.

특히 경량화 소재로 폭넓게 활용되는 알루미늄의 경우 일반 철 소재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용접에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전문 작업자와 전용 작업 공간을 따로 마련, 용접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알루미늄 수리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에서 승인한 수용성 페인트와 규정된 작업방법을 적용해 자동차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5단계의 도장 공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승인된 페인트 재료와 작업 방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태양광선, 수분, 염분, 산소 등의 환경적인 요소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도장면이 벗겨질 수 있다"며 "조색 단계에서 도장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한 색의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