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내년 1월 중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하2층~지상 16층 22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1,194가구(59㎡ 393가구 · 84㎡ 801가구)로 구성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마곡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총면적 366만5,722㎡인 마곡지구는 서남부 최대 첨단산업단지로 여의도의 1.3배, 상암DMC의 6.5배 규모다. 주거단지(106만㎡)와 산업단지(190만㎡), 공원단지(70만㎡)로 구성된 마곡지구는 택지면적은 판교의 절반 수준이지만 산업단지 면적은 판교테크노밸리보다 3배 정도 넓다.
지하, 지상 및 항공을 아우르는 풍부한 교통망은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주목 받는 이유다.
먼저 김포공항이 가까워 국내외 주요 도시로 여행ㆍ출장이 잦은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주거단지다. 또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계획)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로 이동 시 마곡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까지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마곡지구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쇼핑ㆍ여가활동에 편리하다. 또한 이화의료원도 마곡지구에 건립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1,000여개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개원 시 의료종사자 수는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된 주거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10대 건설사가 서울에서 새해 분양하는 1,000세대 이상 물량 중 첫 번째 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라며 "특히 마곡지구에서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는 처음 분양에 나서는 단지인 만큼 고객의 니즈에 걸맞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