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 신동빈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방문
17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과 함께 용평 및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방문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코스를 점검하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종덕 장관은 오찬에서 지난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하는 등,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대회전과 회전 종목이 진행될 용평 알파인 경기장과 활강과 슈퍼대회전 종목이 진행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시찰하며 올림픽 스키코스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평소 스키를 자주 즐기는 김 장관과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스키를 타며 경기장 및 훈련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김종덕 장관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코스를 점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스키협회에 올해 20억원을 출연하고 향후 202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외국인 코치 확대,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일수와 대회 참가 횟수 확대, 선수별 맟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대한스키협회 20대 회장에 취임한 신동빈 회장은 스키 코칭 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스키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또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메달 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스키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지경제 = 김승리 기자]
김승리 기자 ksl@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