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접속자 몰려 ‘불통’
제주항공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0일 오후 5시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특가 항공권을 구입 하려는 방문자들이 갑자기 몰려 결국 홈페이지가 멈춰 버렸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 창립 10주년(1월 25)을 맞아 3~11월에 탑승하는 모든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20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매접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2~3시부터 사이트를 접속하려는 방문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항공 사이트가 마비된 상태다.
제주항공 측은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사과글을 게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동시 가능한 접속자가 2만명인데 특가판매 행사로 이를 훨씬 초과한 방문자 수가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오후 7~8시부터 접속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항공 항공권 특가 할인은 서울·부산·대구·청주를 출발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권의 경우 4개 노선 모두 최저 특가 운임이 2만8300원이다. 일본 노선은 5만∼7만원대, 동남아시아 노선은 11만원대에서 최저 운임이 시작된다.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웹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