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의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가 스웨덴 국립품질연구소로부터 ‘올해의 품질혁신상(2014 Qualit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로인해 볼보트럭은 지난해에 이은 2년연속 수상의 명예를 안게 됐다.

볼보트럭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상용차 업계 최초의 독보적인 기술로 기존에는 고성능의 스포츠카에만 적용되던 것으로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화된 신기술이다.

볼보트럭 측은 “이번 심사단은 볼보트럭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자동차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사례로 꼽았다”며 “실질적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품질혁신상을 수상한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주행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동변속기보다 우수한 연비를 선보여 편안함과 연료효율성은 물론 탁월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더욱이 내장된 인공지능 변속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료 손실이나 감속 없이 신속하게 체결되는 탁월한 기어 변속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더 워킬(Hayder Wokil) 볼보트럭 품질 총괄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서 볼보트럭의 혁신적 역량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어 전 임직원의 그동안의 노력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볼보트럭은 고객들에게 보다 명확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매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상용차 고객들의 기대에 걸맞는 혁신을 이루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드리며, 이번 품질혁신상 수상을 통해 비로소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