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2 신도시가 7년여 사업 끝에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체 아파트 세대수가 9만5645가구에 이르는 화성동탄2 신도시에는 EG(642가구), GS(559가구), KR(656가구), 금성백조(485가구), 모아(460가구) 등 5개 블록 총 2802가구를 포함해 연말까지 1만6535가구, 2016년 8022가구, 2017년 7만10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 초기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도로, 버스노선 등을 조기에 확정하고, 대중교통 등에 대한 사전 입주점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서울방향 직행좌석 버스(3개 노선), 인근 지하철 역사(병점역, 세마역, 서동탄역)와 인근 지역(수원시, 오산시, 용인시) 연계 시내버스(16개 노선), 마을버스(2개 노선) 등 총 21개 대중교통 수단을 마련하는 한편, 영덕∼오산간 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횡단 지하차도(6차선)를 개통하고 국지도 23호선 진출입을 위한 중리IC(용인방향)를 ’15.1월 기 개통하여 입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
특히,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61.1㎞)가 2016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 및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지역 상하수도, 전력, 지역난방 등 기반시설은 지난해 12월 설치 완료했고 입주민의 안전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구대, 동사무소도 운영중이다. 공영유치원(3개소), 초등학교(8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1개)의 건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신학기 학교 전·입학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LH는 입주시 예상되는 생활불편 사항을 사전에 파악·조치하고, 입주 후 발생하는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국토부, 화성시와 공동으로 입주종합상황실을 개설 운영 중이다.
LH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1만6535가구가 입주하게 되면 수도권 남부 전월세 가격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경제=양동주 기자]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