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시작하는 '2015 설날 선물 상품전'에 수산물과 육류 '건조식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굴비와 한우 등 건조식품 선물세트는 일반 선물세트보다 5~10% 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식감과 영양 보존율이 탁월하다는 입소문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건조상품 물량을 3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제주 진공건조 마른굴비'도 2배 늘려 600세트를 준비했다. 진공감압 방식으로 건조시켜 일반 굴비보다 수분함량이 20% 미만이다. 10마리 기준 18만원(21cm)~33만원(19cm)대에 선보인다.
올해 처음 마련한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는 1등급 한우 숙성육을 300세트 한정으로 56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고기를 공기 중에 노출한 상태로 숙성시킨 '건조숙성법' 드라이에이징을 적용해 풍미는 향상되고 육질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현대 소백산 황태 선물세트'나 '황태 특선 종합세트'도 8만원대에 제공한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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