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동행프로젝트' 한국문화 소식통 양성
문체부 '문화동행프로젝트' 한국문화 소식통 양성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5.0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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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

3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홍보의 일환으로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문화동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 등의 외국인들에게 ‘함께 걷고, 상상하고, 즐기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해외홍보가 아닌 155만명이 넘은 주한 외국인을 통해 한국을 멋과 미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함께 걷기 -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실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은 40~50명 규모로 외교관, 지상사 주재원, 외신기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주한 외국인과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찾아가 같이 걷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탐방은 올해 3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자 모집 및 구체적인 탐방 장소와 일정은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www.kocis.go.kr)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함께 상상하기 - ‘청춘인문 논(論)장판’ 추진

‘청춘인문 논(論)장판’은 한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30팀, 11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 속의 인물, 선비정신 등, 참가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하여 탐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월에 참가팀을 모집한 후, 4월부터 6월까지 탐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즐기기 - 찾아가는 문화공연 ‘헬로, 미스터 케이’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Korea)]’ 공연은 지역축제 등 특별한 계기를 활용하여 외국인 밀집 지역에 찾아가 펼치는 문화공연이다.

주한 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가운데 한국의 문화를 더욱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지자체, 외국인이 많은 기업 등과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생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민간 차원의 한국문화 소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현재 문체부 및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55만명이 넘는 주한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외신기자, 유학생 등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국을 알리는데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며 "이들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경제 = 임태균 기자]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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