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일상 주행에서 경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페라리, 일상 주행에서 경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5.02.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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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88 GTB 공개해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

새로운 V8 터보 엔진을 장착해 일상 주행에서도 트랙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하는 페라리의 488 GTB가 공개됐다.

페라리 측은 “새로운 3902cc V8 터보 엔진은 동급 최고의 출력, 토크, 응답시간을 자랑한다”며 “8,000 rpm에서 670 마력을 뿜어 내며 최대 토크는77.5kg.m에 달하고, 2,000 rpm에서의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시간은 0.8초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백이 3.0초에 불과하고, 200Km/h 까지 도달하는데도 8.3초밖에 걸리지 않는 이 슈퍼카는 피오라노 트랙을 단 1분 23초의 랩 타임에 주파하는 기록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부분은 공기역학 측면에서 페라리의 디자인이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페라리 측은 “1.67이라는 공기역학계수는 페라리의 신기록이며 50% 증가된 다운포스와 공기저항 감소의 결실”이라며 “더블 프론트 스포일러와 베이스 블리드 사이드 인테이크 그리고 후면에는 블로운 스포일러와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이 장착됐고 와류발생장치(Vortex Generator)를 포함하는 공기역학적 하부 역시 매우 정교하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488 GTB의 보조장치와 전자제어 장치들은 차량의 힘과 성능을 즉각적으로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488 GTB는 양산되는 모델 중 가장 빠른 응답을 보이며 트랙용 자동차에 견줄만한 날카로운 응답시간을 자랑한다.

더불어 사이드 슬립각 컨트롤(Side Slip Angle Control) 시스템의 진보된 버전인 SSC2는 드라이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운전이 가능하게 하고 더욱 큰 종가속력을 제공해 빠르게 코너를 빠져나올 수 있게 한다.

F1-Trac 및 E-Diff의 적용 이외에도 SSC2는 액티브 댐퍼를 제어함으로써 차의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도 더욱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설계한 488 GTB는 조각한 듯한 측면을 대표적인 특징이다

전면부는 오리지널 308 GTB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디자인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넓은 스포일러가 균형을 이룬다. 종전모델과 달리 원형의 LED 미등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넓고 낮은 후면부의 혁신적인 블로운 스포일러는 드래그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테일파이프의 위치를 재조정하여 더욱 길게 디자인된 과감한 경사각의 디퓨저는 액티브 플랩과 함께 효율을 높인다

인테리어에도 페라리의 품격이 느껴진다. 모든 구성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운전자를 위해 맞춤 설계 된 느낌을 연출한다. 스포티한 실내 분위기를 최대한 이끌어내면서도 편안함과 조작 편리성을 극대화시켰다.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을 분리한 디자인, 다기능 스티어링휠, 터널에 장착된 컨트롤 버튼 스위치, 스포츠 시트 등은 페라리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이어 주면서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의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이같은 488 GTB는 오는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며 오늘부터 www.ferrari.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지겨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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