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글로벌'에 이마트관...요우커 100대 인기 품목 판매
'티몰 글로벌'에 이마트관...요우커 100대 인기 품목 판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0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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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오픈...한국 상품 역직구 기대
이마트가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B2C 온라인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www.tmall.hk)에 진출,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리바바 그룹은 연간 40% 이상 고성장세인 중국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의 80% 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티몰 글로벌내 개장하는 이마트관을 통해 요우커 인기 상품부터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상품의 수출 판로 확대와 중국의 역직구 활성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알리바바 그룹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내 온라인 유통을 위한 '티몰 글로벌'에 이마트관 도메인(http://emart.tmall.hk)을 개설했다. 국내 대형마트로는 최초다. 오는 3월 중순 이마트 전용관을 열 예정이다.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한 '티몰 글로벌' 이마트관에서는 방한 중국인들이 국내 대형마트업계 1위인 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찾는 품목 위주로 판매할 예정으로 역직구 붐이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개장에서는 우선 김과 과자, 음료, 된장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전기 밥솥, 홍삼정, 여성 위생용품 등 100여개 상품부터 판매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5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을 비롯해 전기 밥솥, 홍삼정 등은 방한 중국 관광객의 쇼핑 필수품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제주 지역과 동인천 지역 이마트 점포의 경우 김과 과자, 여성 용품, 고무 장갑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 상품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평균 2배 이상일 정도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 총괄 부사장은 "중국의 경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높고 특히 한국 이상으로 해외 직구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번 이마트몰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은 한국 상품의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역직구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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