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500가구 아파트 공급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된 약 1만가구 가운데 상당수가 3월에 집중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3월중으로 아파트 총 6개단지 346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832가구) ▲반도건설 반도유보라5.0(545가구)·유보라6.0(532가구) ▲우미건설 우미린1차(619가구) ▲금성백조주택 금성백조 예미지(451가구) ▲아이에스동서 에일린의 뜰(489가구) 등이다.
동탄2신도시는 최근 시범단지가 첫 입주를 진행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012년 8월에 분양해 올초 입주를 시작한 GS자이의 경우 분양가 대비 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우남퍼스트빌의 경우 분양가 대비 8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시세가 형성되기도 했다.
또한 정부의 2017년까지 택촉법(택지개발 촉진법)폐지와 위례신도시 추가공급이 군부대 이전으로 지연되면서 반사이익이 작용돼 미분양 감소와 청약훈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가율도 평균 83%로 2기신도시 중 가장 높게 형성됐다.
하나은행 강태욱 부동산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3월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입지, 브랜드, 상품, 분양가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전영민 기자 min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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