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할인부터 봉사활동까지...아울렛도 설 맞이 할인
설을 일주일 앞둔 13일부터 백화점업계는 설 선물세트 할인전에 돌입했다. 아웃렛도 13일부터 17일까지 할인전을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올해도 강세를 보이는 실속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블랙위크' 전 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선물세트 20~50%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통상 설 전후 진행하는 할인행사를 올해는 연휴로 인해 평일보다 주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2일 앞당겼다"며 "정육과 청과 등 신선세트는 물론 생필품과 건강 등 총 70여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도 17일까지 '2015년 설날 선물세트 특선행사'를 진행, 한우와 굴비, 과일, 건강식품 등 수요가 높은 선물 세트 2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선물세트 할인전을 열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금 시점에서 할인전을 진행할 경우 더 일찍 구입한 고객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할인전 대신에 설 맞이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 명품관과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 이어 16일 수원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설 맞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12일에는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떡 케이크 만들기로 봉사활동을 펼친 갤러리아는 16일에는 수원보훈지청과 함께 국가 유공자를 초청해 만두 빚기 행사 등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선다.
한편 아웃렛도 설 맞이 할인전에 돌입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은 설 선물세트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건어물과 안주류, 김 등 휴대가 편리한 상품을 위주로 20~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13일부터 22일까지 파주·부산점에서 설 맞이 할인전을 펼친다.
파주점은 '패밀리 앤 프렌즈 위크'를 실시한다.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휴고 보스 등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막스마라는 최대 70%, 토리버치는 품목별로 60~70%까지 할인한다. 코치는 기존 30~50% 할인율에 30%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부산점은 오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뉴 이어 메가 세일'을 진행하고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패션과 잡화 등 카테고리의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설 맞이 복 사은대축제'를 연다.
현대아울렛은 "파워 시즌오프와 브랜드 데이를 동시에 연다"며 "타임 시스템과 시스템 옴므, SJ 등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20만원(상품권 1만원)·40만원(상품권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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