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청라·동탄 대규모 분양대전 초읽기
용인·청라·동탄 대규모 분양대전 초읽기
  • 전영민 기자
  • 승인 2015.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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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다수 건설사 분양 계획

올해 신규 분양시장이 지난해보다 한층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반기부터 용인 기흥역세권과 인천 청라지구, 동탄2신도시에서 건설사 간 분양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분양대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곳은 용인 기흥역세권이다. 기흥역세권 사업은 용인 기흥역 일대 24만7765㎡부지를 교통환승센터와 복합상업시설, 총 5100가구의 주거시설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 올해 상반기부터 용인 기흥역세권과 인천 청라지구,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 건설사 간 분양대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신영은 기흥역세권4블록에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를 3월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162실을 포함해 총 723가구로 지어진다. 디에스네트웍스는 5월 3-2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534가구를 선보인다.

5년만에 분양이 이뤄지는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간의 브랜드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공항철도 청라역,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개통 등으로 서울과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호전됐다.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된다.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한다.

반도건설은 3월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545가구와 A2블록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532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는 전용 59∼96㎡로 이뤄진다.

금강주택은 상반기(1∼6월) 중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14㎡ 252가구 규모다. 시범단지 내 마지막 분양 단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용인 기흥역세권과 인천 청라지구, 동탄2신도시는 분양 흥행몰이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불황에도 집값 하락 염려가 적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전영민 기자 min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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