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5포인트(0.67%) 내린 1971.16으로 하락 출발했다.
먼저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78포인트(1.85%) 급락하며 1만7662.94를 기록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S&P500)은 35.27포인트(1.70%) 떨어진 2,044.16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역시 마감직전 낙폭이 확대되어 82.64포인트(1.67%) 떨어진 4859.80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최저점 대비 23% 이상 오른, 달러화 강세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유가 급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71달러(3.4%) 하락한 배럴당 48.2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월26일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정유, 조선업종이 다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GS(078930)는 전거래일보다 2.19%(950원)내린 4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OIL(010950)과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각각 1.99%, 0.51%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비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보다 4.94% 오른 8,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한해운(005880)과 흥아해운(003280) 역시 각각 0.45%, 2.80%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 역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률 개선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9시 26분 기준 운수 창고업과 운수 장비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90% 하락한 621.01로 출발했다.
[이지경제 = 임태균 기자]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