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3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선재 및 가공업계 20개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국내 선재 생산 및 가공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상호 발전을 향상하기 위해 발족한 선재협의회는 고려제강, 동일산업, 동일제강, 만호제강, 세아특수강, 영흥철강, 코스틸, 포스코, DSR제강, 포스코P&S 등 철강협회 회원사 10개사를 비롯해 현대종합특수강, 고려용접봉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선임됐다.
선재협의회는 앞으로 ▲선재 및 가공제품 수요 확대 및 홍보 활동 ▲ 규격 표준화, 관련법규 제도 개선활동 ▲ 선재분야 정보 및 기술 교류 ▲ 현안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선재산업 전반의 현안문제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창립 원년인 올해는 '선재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제도 지원 및 기반 구축'으로 사업 목표를 정하고, 부적합 저급 제품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통계 세분화 등 정보 서비스 구축, 기술교류 및 교육 등 소재-가공업계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강협회 내에는 강구조센터,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강관협의회, 철스크랩위원회, 선재협의회 등 업종별 협의체가 회원사 주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재천 코스틸 회장은 1956년생으로 ▲1989-1997 아진산업(주) 설립 및 대표이사 취임 ▲ 1997-2001 (주)코스틸엠앤씨 대표이사 (상호변경) ▲2001-2012 (주)코스틸 대표이사 회장 ▲2014-현재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명예회장 ▲2015- 현재 (주)코스틸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