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나 등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봄맞이 신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GS25에서는 최근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햄버거 신메뉴로 블랙푸드를 선보였다.
GS25의 블랙비프버거는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햄버거빵에 CJ와 공동 개발한 비프 패티로 만든 프리미엄 버거다. 치즈도 기존 노란색 치즈가 아니라 색소를 뺀 흰색 치즈를 사용했다. 채소도 신선한 양파와 양상추, 피클로 햄버거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GS25에 따르면 편의점 먹거리가 하나의 음식 범주로 인식 되면서 편의점 상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000원대 햄버거보다 약 두배(2500원) 비싼 웰빙 블랙푸드를 출시하게 된 것.
한편 롯데리아에서도 지난 1월 출시한 라면버거의 부진을 딛고 닭가슴살과 매콤달콤한 강정소스의 강정버거(3700원)를 출시했다. 국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닭강정을 메뉴화한 것으로 닭 가슴살이 웰빙 트렌드와도 부합하면서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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