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우리은행, '상생결제시스템' 협약
GS리테일-우리은행, '상생결제시스템' 협약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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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GS리테일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우리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협약을 맺고 상생에 한발 더 앞장선다. 
 
▲ 허승조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이 '상생결제시스템' 협약식에서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날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승조 부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한 '상생결제시스템'은 GS리테일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2·3차 파트너사까지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안전하게 신속히 현금화하는 결제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GS수퍼마켓의 2·3차 파트너사들은 1차 파트너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 수준의 낮은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2·3차 파트너사들이 운영자금 마련시 금융 비용이 큰데 파트너사와의 상생제도를 마련하면서 그 비용 절감 혜택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상생결제시스템 참여로 각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한 의지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편의점 업계 최초로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GS리테일은 저금리 할인율을 통해 해당 파트너사들의 운영비용 부담을 줄여 경영환경 개선과 품질향상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훈 GS리테일 금융팀장은 "많은 파트너사들이 더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도록 기존 한도를 2배 확대한 3천억원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당사와 거래하는 여러 파트너사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상생결제시스템' 협약 외에도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 2013년에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파트너사·경영주를 위한 상생펀드 2000억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고충 처리를 위한 '정도경영 게시판' 마련으로 파트너사 고충을 CEO가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 거래로 파트너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전자계약 제도를 실시 중이며 지난해에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중소 제조업체와 함께 상품 개발,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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