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혁신과 변화를 강조해 재 탄생한 '뉴 어코드'를 10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뉴 어코드는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IT기능을 더해서 돌아왔다.
뉴 어코드의 전면부는 혼다의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반영했다. 새로운 형태의 메탈릭 프런트 그릴과 넓어진 범퍼를 장착해 한층 젊어진 인상이다. 총 9개의 LED로 만들어진 전면 헤드램프를 포함해 방향 지시등과 동급 최초로 적용된 주간주행등(DRL), 안개등까지 모두 LED가 적용됐다.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그대로 이어온 후면부 디자인에도 LED가 사용됐다. 후면부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으며, 크롬으로 포인트를 줘 지루하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실버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신규 알로이휠을 더했다.
또한 첨단 IT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혼다코리아는 “뉴 어코드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뤄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클라우드 기능 내비게이션, 원격 시동 장치 등 첨단 IT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 어코드는 기존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계승했다. 혼다코리아는 “경량화된 알루미늄 후드와 프런트 및 리어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한 변화를 통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향상시켜 어코드 본연의 ‘달리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며 “혼다 최초로 직선 주행 보조(Straight Driving Support)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전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주행 성능까지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된 뉴 어코드의 가격은 2.4 EX-L이 3490만원, 3.5 V6가 419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어코드는 독보적인 엔진 기술로 40년 전통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첨단 IT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기술을 탑재해 새롭게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의 기술, 어코드의 전통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세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