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대대적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 주목할 점은?
신세계그룹 대대적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 주목할 점은?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5.1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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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원 30%가 발탁 승진 '능력주의' 강조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현장 밀착경영, 각사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지난 3일 신세계그룹은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김해성 신세계그룹 부회장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도록 했다. 이에 이마트는 김 부회장과 함께 이갑수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동시에 백화점 총괄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고, 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이 신임 전략실장 선임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 장재영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이마트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이 내정됐고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 조병하 부사장이,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로 전략실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와 함께 전략실 임병선 상무, 임영록 상무, 한채양 상무, 신세계 고광후 상무, 이마트 김성영 상무, 남윤우 상무, 이용호 상무, 신세계건설 조경우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특히 이번 신규임원 승진자의 약 30%가 발탁 승진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눈에 띈다. 그룹의 미래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그룹 내실을 다진다는 것.
 
▲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신세계의 경우 전략과 실행조직의 통합을 통한 실행력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패션본부, 식품생활본부, 영업전략실을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 했다.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의 새로운 미래 준비를 위한 브랜드별 전담 조직체계인 BM(Brand Manager) 조직을 신설, 신사업 및 콘텐츠 개발이 가속화되도록 했다.
 
또 기존 식품본부와 라이프스타일본부를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해, 상품개발 추진력을 강화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해 관련 조직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와 경쟁력을 강화토록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준비,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추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회사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책임경영 및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경제 = 김창권 기자]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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