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이벤트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ISA는 각종 펀드, 예∙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계좌다. 또 투자 결과 나온 순수익이 정해진 조건에 맞을 경우 2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의 내용은 다음달 13일까지 ISA를 사전 예약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0명에게 연 5% 금리의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현재 유진투자증권 자유형RP 수익률 연 1.45%(올해 2월 23일 기준)와 비교했을 때 연 3%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환매조건부채권은 단기금융상품의 일종이다. 대개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우량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국공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장기 채권을 1~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 상품으로 변형한 다음 투자자에게 일정액의 이자를 더해 만기에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판매하는 채권이 환매조건부채권이다.
RP는 최대 3개월까지 처음 매수금액 기준으로 인당 500만원 한도 안에서 투자할 수 있다. 다음달 2일부터 4월 15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ISA와는 별도 계좌에서 운용돼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다.
다만 우대이율이 적용되려면 만기 시 또는 중도 출금할 때 ISA 100만원 이상 가입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
사전예약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 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달 14일부터 가입 고객과 지인 소개 고객을 대상으로 해서 각각 5000원과 1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