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지난 2007년 부산 연고 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매년 한정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 연계 예금이다.
지난 24일에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2016년 가을야구 정기예금’에 1호 가입하기도 했다.
올해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3000억원 한도로 7월말까지 판매되며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이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 성적 및 관중 수에 따라 추가로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우선 기본금리 1.3%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0.1%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면 0.1%, 포스트 시즌(5강) 진출하면 300명을 추첨해 0.1%, 롯데 처음 우승한 1984년을 기념해 홈 관중 수 84만 명이 달성되면 신규 가입 순 100명에게 0.1%, 롯데가 정규시즌 7연승을 달성하면 신규 가입 순으로 700명에게 0.1%를 준다.
또 부산은행 신용카드를 활용해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 입장권을 산 고객이 예금 가입할 때 신규 가입 순 100명에게 0.1%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외에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 가입자 4000명에게 1인 당 2매씩 선착순으로 롯데 자이언츠 자유 입장권을 나눠준다. (사)최동원기념사업회에 후원금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유소년발전기금으로 최대 1000만원도 후원할 예정이다.
노준섭 부산은행 마케팅부 부장은 “야구의 도시, 부산의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과 함께 가입고객들에게도 추가 이율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