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는 27일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홍콩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앰버를 초청해 미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앰버(Amber)는 지난 2009년 이후 8회 연속 미슐랭 2스타, 올해 기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4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38위를 차지한 홍콩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이번 행사에 앰버의 총괄 셰프 리차드 이케부스(Richard Ekkebus)가 포함된 3명의 셰프와 서비스 담당자가 참가하며 정통 프렌치를 기본으로 하면서 국내산 식재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미식회로 진행된다.

리차드 이케부스 셰프는 지난해 국가공로훈장 기사장(Chevalier de l’Ordre national du Merite)을 프랑스 정부에게 받았으며 ‘Chef's Choice Award’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가져온 해산물을 프랑스 전통에 따라 요리해 동양적 느낌이 들어간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미식회 메뉴로는 통영 굴 요리, 바삭한 소꼬리찜을 같이 배치한 완도산 전복 요리, 최상급 한우 채끝 요리 등이 있고 한국 고유 식재료를 많이 활용한다. 특히 앰버의 시그니처 메뉴는 캐비어가 같이 나오는 성게 무스요리로 시그니처 메뉴란 주방장이 특별히 정성들여 내놓는 메뉴를 말한다.

디저트로는 히비스커스 젤리와 유자 그라니떼(얼음과자)가 더해진 논산 딸기, 둘세 초콜릿이 나온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