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카오는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활용할 수 있는 ‘내 투표소 찾기’ ‘투표 인증샷’ ‘선거방송 생중계’ 등 다양한 선거 관련 서비스를 다음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SBS와 업무협약으로 선거 방송 중계와 함께 정치토크 프로그램 ‘여야본색’을 모바일로는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카카오는 유권자들이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앱이나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투표소’라고 검색한 후 간단히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를 통한 길 찾기는 경로 정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도 진행된다. 다음앱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올린 투표 인증샷은 SBS 선거방송에도 함께 소개된다.
카카오는 선거일에 맞춰 총선 특집 페이지(media.daum.net/m/election/2016/0413)에 ‘투개표중계’ 코너를 추가로 마련해 시간대별로 정보를 제공한다. 투표 중에는 실시간 투표율을 보여주고 투표 종료 후에는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및 박빙 승부처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개표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SBS와 업무협약을 통해 SBS 선거 방송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보수-진보 대표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정치토크 ‘여야본색’을 선거당일 오후에 다음앱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여야본색’은 PC와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선거방송으로, 두 논객의 거침없는 입담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경제 = 이한림 기자]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