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만든 장애 이해 드라마에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최수영), 가수 강균성, 배우 정선경 등이 출연해 화제다.
삼성화재는 8번째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를 만들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라마 '퍼펙트 센스'는 20일 오후 1시에 KBS 2TV에서 방영된다.
삼성화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하고 보급해 왔다.
이 드라마는 매년 170만명의 중고생 교육에 활용됐으며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포함됐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출연에서 제작까지 전부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삼성화재는 드라마 제작 비용 및 제작 총괄을 맡았다.
8번째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주인공 은서가 시각장애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두고 있는 안내견을 만나 삶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아연’역으로 나온다.
아역배우인 정찬비양이 주인공 은서역을 맡아 열연했고 배우 지용석은 은서의 담임교사로 나온다. 또 가수 강균성이 안내견 훈련사로 출연하며 배우 박찬우는 도예가로 출연했다.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는 배우 정선경은 은서의 어머니로 나온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퍼펙트 센스'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시각장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덕성여중 학생 150여명이 드라마를 설명해 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사회에는 제작총괄인 손을식 삼성화재 홍보팀 상무, 김진무 감독, 수영, 지용석, 강균성 등이 참석했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