⑳ 미션 수행하면 포인트가 팍팍! 사진 공유 어플 '직찍'
⑳ 미션 수행하면 포인트가 팍팍! 사진 공유 어플 '직찍'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6.04.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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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게임에서나 있을 법한 미션수행을 통해 얻은 점수를 실물로 교환받는 어플이 생겨 화제다. 어플 ‘직찍’은 지도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특허 출원 중인 GPS기반 생활플랫폼 형태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직찍은 해당 위치의 정보나 궁금한 것들을 사진으로 보길 원하는 사용자들이 요청을 하면 이 내용을 가지고 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미션을 수행한 후 포인트가 적립되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형태다.

단순하게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서 올려 공유하는 것과 달리 직찍은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또 오래된 과거의 기억들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24시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인 어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야구경기를 보기 위해 예매를 해놨는데 날씨가 어떨지 몰라서 해당 야구장의 현재 날씨가 궁금하다거나 맛 집을 찾아가는데 줄이 얼마나 길게 서 있는지 알고 싶다 등의 궁금증이 바로 해소가 될 수 있다.

또한 미션 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라 특유의 재미와 성취감이 있다. 미션을 요청할 시간이 없거나 긴박한 사건이나 사고 등 중요한 현장에 있을 때에는 미션 요청 없이도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 했다.

한편 직찍은 현재의 상황만 제공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기존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사진이나 영상을 올릴 수 없게 설정되어있다.

또한 미션 수행자가 올린 콘텐츠가 미션 요청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요청’이 가능하고 부적절한 사진이나 영상 같은 경우는 ‘중재요청’을 통해 운영자의 개입을 허가하고 있다. 미션 수행을 핵심 콘텐츠로 지향하기 때문에 요청자에 의한 정확한 미션 수행 원칙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직찍 개발자는 “현재 직찍은 ‘위치 기반형 현장 영상 제공시스템 및 방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미션을 진행하며 사용자 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운영자가 개입하여 판단하고 중재를 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찍은 출시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플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날씨, 음식, 카페, 교통상황 등 14개의 공통미션을 제공하고 참여한 미션 수와 ‘좋아요’ 순위가 높은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형 태블릿PC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가입 이벤트로는 2000포인트를 증정하며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미션 요청을 할 수 있게 마련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기본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차후 유입될 이용자들의 메인보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플랫폼 어플의 특성 상 초기 이용자가 많이 모이지 않으면 어플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미션을 요청하는 이용자들과 수행하는 ‘러너’를 많이 모으는 게 관건이다.

이에 직찍은 “미션이 없어도 ‘순간포착’을 통해 각종 사건, 사고, 현장 등 사회적인 이슈를 포착한 사진을 올릴 수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미션수행에 재미를 가지고 원하는 정보를 얻으며 나아가 공익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지경제 = 이한림 기자]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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