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의 계열사인 J사가 요즈음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 J사 본사에 국세청 ‘저승사자’들이 파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현동 국세청장이 성실납세를 강도 높게 촉구한데 기인한다고. 게다가 검찰이 한화그룹, 태광그룹, C&그룹 등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
J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10월초부터 국세청 조사반이 파견돼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법인을 대상으로 5 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일 뿐이다. 확대해석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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