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S사, 사정당국 내사받는 까닭
대기업 사정 한파가 거센 가운데 태양광 설비업체 중 하나인 S사가 사정당국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내사 혐의는 각종 이권개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S사가 사정당국의 시선을 모은 것은 정치권 고위 관계자 A씨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A씨의 아들이 이 회사의 대표이며 이 회사가 매개가 되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정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S사가 사실상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직접 생산하거나 유통하지 않고 제조업체와 설비업체를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S사는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사정당국에선 그 배경에 A씨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A씨가 업체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하고 있다고 보고 주변을 내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S사는 조만간 사정당국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재계 호사가들의 관측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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