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베트남 수상과 환담<속으로>
박삼구, 베트남 수상과 환담<속으로>
  • 서민규
  • 승인 2010.11.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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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양국간 공동번영의 길 나가자’ 제안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대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 회장은 11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만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이 응웬 떤 중 총리를 만난 것은 양국 간 경제교류를 통한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실제 그는 이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베트남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베트남에 공들이고 있는 것은 재계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을 베트남에 진출시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07년부터 금호아시아나를 통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문화ㆍ예술 사업을 후원 중이다.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의 사업도 활발하다. 일례로 아시아나항공은 양국 간 수교 직후인 1993년 호찌민과 2003년 하노이 노선에 취항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서 타이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작년 호찌민에 최고급 대형 주상복합건물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준공하는 등 호찌민의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금호고속은 지난 2007년부터 호찌민과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국내 노선과 호치민과 캄보디아, 라오스를 연결하는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운 역시 지난해 합작법인을 설립, 베트남에서 항만하역 및 육상운송 분야 등에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의 이 같은 베트남 사업과 대외활동 강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베트남 사업 성과에 재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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