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英.獨.브라질 정상과도 연쇄 정상회담‥G20정상회의 합의안 도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정상회의 앞두고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G20정상회의 의제를 비롯해 한미FTA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양국 통상 장관의 협의 사항을 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자동차를 포함한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난항을 거듭, 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G20 합의 도출을 위한 사전 조율과 함께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의장국으로써 이 대통령은 G20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 불거진 국가간 환율 갈등을 중재하고,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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