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와 손잡고 일본 진출
롯데주류가 막걸리 전문업체인 서울탁주와 손잡고 일본 막걸리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서울탁주의 자회사인 서울장수㈜(대표 이동수)의 '서울 막걸리'를 15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의 일본 파트너인 산토리사를 통해 도쿄, 요코하마 등 수도권 지역과 일본 내 대형 음식체인점 약 250개 점포 등에 유통되며 내년에는 일본 전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서울장수㈜의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된 서울 막걸리는 서울탁주 측이 생산을 맡고 롯데주류가 연구개발(R&D) 지원과 수출 및 일본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대ㆍ중소기업 상생의 취지를 살린 '동반 성장 합작품'이라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제품 이름도 '한국의 막걸리'라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 막걸리'로 결정했다.
롯데주류 김영규 대표는 "서울탁주의 오랜 전통과 기술력에 롯데주류의 일본 내 유통력을 결합해 이번에 '상생 막걸리'를 만들었다"면서 "내년에 500만병 이상의 막걸리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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