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도심에서 즐기는 '명품 힐링'
‘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도심에서 즐기는 '명품 힐링'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6.08.23 14: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드가든 전경

[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컨셉트로 운영 중인 6년차 수목원이다. 약 16만㎡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럽풍에 맞췄다.

제이드가든은 ‘드라이가든’과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드론가든’ 등 총 26개의 분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식물의 특색을 살린 분원에는 만병초류와단풍나무류, 붓꽃류, 블루베리 등 약 4,000여종의 식물을 식재했다. 강렬한 원색보다는 수수하고 은은한 멋을 뽐내는 화훼류 위주로 꾸몄으며, 계곡의 우거진 산림 그대로의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조성 테마에 걸맞게 투스카니 양식의 방문객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들을 자유롭게 식재한‘영국식보더가든’, 아름다운 분수와 식물의 정형미가 살아있는 ‘이탈리안가든’은 웨딩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이드가든이 자랑하는 분원은 ‘로도덴드론가든’이다. 가장 먼저 조성이 된 가든으로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만병초를 비롯해 약 100여종(3,000주 이상)의 세계의 다양한 만병초 품종들로 가득하다. 

이 밖에도 각양각색의 양치식물, 노루오줌류, 만병초들이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를 이용해 조성한 ‘미로원’, 어린이들이 나무를 좀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나무놀이집’, 아름다운 색채로 가득한 ‘윈터가든’, 다양한 아이리스와 호스타류가 풍성한 ‘아이리스원’ 등도 제이드가든의 이색 코스다.

제이드가든 수생식물원

제이드가든 정상에는 수목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가든’이 자리하고 있다. 

‘스카이가든’ 아래로 펼쳐진 야생화 언덕에는 다양한 구근류들이 절경을 이룬다. ‘웨딩가든’은 가족 또는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로맨틱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결혼을 상징하는 순백의 흰색을 지닌 식물들을 식재해 야외 웨딩촬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매 계절마다 특색 있는 식물들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제이드가든은 10월까지 <수련전시회, 물의 요정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럽과 미국, 태국 등지에서 육종된 다양한 수련들을 중심으로 열대성 수련, 야간 개화성 수련, 그리고 아마존강이 원산지인 지름 2미터 내외의 빅토리아 수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학생들의 막바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소셜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에서 제이드가든 입장권을 정상가(8,500원)보다 30% 저렴한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이용하면 제이드가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오미자꿀차, 솔잎꿀차, 블루베리주스 중 1가지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수목원은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시간~1시간30분 가량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 피크닉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제이드가든은 경춘선 굴봉산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상봉역에서 춘천행 열차를 타면 굴봉산역(제이드가든)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이드가든에서는 매일 굴봉산역에서수목원(수목원->굴봉산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